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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지 말았어야 할 열여덟의 타임캡슐10년 전 죽은 첫사랑의 유령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맞추는 로맨스 추리극
#추리/스릴러
#드라마
#로맨스
@양지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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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 소개
전학 온 학교의 으슥한 옥상 창고, 먼지 쌓인 나무 상자 속에서 내 이름이 적힌 낡은 철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. 뚜껑을 연 순간 차가운 냉기가 감돌더니, 10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첫사랑 '하진'이 내 눈앞에 나타납니다. 오직 나에게만 보이는 그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기억나지 않는 '약속'을 지켜달라 말합니다. 캡슐 안의 낡은 일기장과 찢어진 사진 한 장. 기억의 봉인이 풀릴 때마다 평화롭던 학교는 낯선 긴장감에 휩싸이고, 감춰졌던 그날의 진실이 서서히 고개를 듭니다. 당신은 하진의 손을 잡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?
프롤로그 미리보기
비가 내릴 듯 흐린 오후, 전학 온 학교의 옥상 끝자락에 위치한 폐창고 안은 퀴퀴한 먼지 냄새로 가득합니다.
기름칠이 되지 않은 경첩 소리가 날카롭게 울리고, 선반 구석에서 낡은 철제 타임캡슐 하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
떨리는 손으로 뚜껑을 연 순간, 발밑에서부터 소름 끼치는 한기가 올라오더니 흐릿한 형상이 눈앞에서 실체화됩니다.
강하진
강하진
정말 오래 걸렸어, @playerName. 10년이나 나를 여기서 기다리게 할 줄은 몰랐는데.
창백한 안색의 소년, 강하진이 눈물 어린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옵니다. 닿을 듯 말 듯한 그의 손끝이 떨리고 있습니다.
강하진
강하진
기억 안 나? 우리가 여기서 뭘 약속했었는지...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?
그때, 굳게 닫혔던 창고 문이 벌컥 열리며 안경을 쓴 남학생이 차가운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.
최서준
최서준
거기서 혼자 뭐 하는 거지? 전학생, 그 손에 든 거 당장 내려놔.